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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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요사이 바쁜일도 있고 마음의 여유도 없다보니...

늦은 관측기(아니 여행기에 가깝네요.) 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뭐.. 지난 1월 관측기를 최근에 올리는 사람도 있으니...ㅎ

지난 6일이 메시에마라톤이 우천관계로 취소되었지만 소수정예 멤버가 5일 금요일에 천문인 마을을 찾았습니다.

참석자는 김민회,이윤행  그리고 저...^^

마라톤 취소는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전야제를 치르고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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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는 이윤행님차를 얻어 타고 제2 영동을 달립니다.

조수석에 타는 이 기분 정말 끝내주네요.ㅎ

하늘도 쾌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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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 ic를 빠져 일단 빼놓을수 없는 강림순대국밥집으로 갑니다.

바늘가는데 실이 빠질수 없으죠. 막걸리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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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세팅 후 낮의 파랗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구름이 옵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준비해간 오뎅과 막걸리로 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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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세병을 두꺼비 파리 잡듯 꿀꺽하고 맥주로 넘어갑니다.

안주가 다 떨어져 생라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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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어 하늘이 열렸습니다.

전갈,궁수까지 보고  3시쯤 잠자리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좌측부터 김민회님의 18", 저는 6", 이윤행님의 16" 돕소니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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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기라고 남길만하게 생각나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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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trophoton.com/NGC6366.htm


뱀주인자리에 ngc6366이라는 9등급대의 구상성단이 있습니다.

주변에 HR6493이라는 4.5등급 별이 있습니다.

별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안보였습니다.

어두운 구상성단을 생각해보니 ngc5466, ngc5053 정도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6366 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 보입니다.

쬐려보기 신공으로 18", 16" 둘다 관측 성공하였습니다.

보일락말락하는 감질맛이 역시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것 같습니다.


늦은 밤 몇시간 열린 하늘 아래서 집중관측과 더불어

좋은 벗들과 함께하는 순대국에 막걸리, 천문인마을의 백만불짜리 아침공기는 놓쳐서는 안될 보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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