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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NSOG 거문고 자리 관측기 입니다.


NSOG 거문고자리는 총 18개의 Deep sky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은하12개, 구상성단 1개, 행성상 성운 3개, 산개성단 2개 이렇게 분포해 있다. 베가가 있어 은하수 부근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은하가 2/3가량 차지한다.


일시 : 2018년 8월 10일~11일

관측지 : 화천 조경철 천문대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Ethos 8mm, Docter 12.5mm, Nagler type 4 22mm w/Paracorr type II

투명도 : 8/10

시상 : 6/10


NGC6646 (나선은하, 1.2' × 1.2', 12.6등급)

호핑이 쉽지 않아 아이피스 호핑으로 찾아 나갔다. 아주 희미하고 작은 은하 은하를 봤는데 사진을 보니 아무래도 이상하다. 성도를 보니 6646옆에 있는 IC1288을 찾은 것이다. 아이피스 한 시야 내에서 6646을 다시 찾았다. 1분 크기에 둥글고 코어가 약간 밝다. 베가에서 2분 정도 가까이 위치한다. (IC1288은 5시 방향 2중성 옆 약간 길죽한 대상이다.)

6646.png


NGC6675 (나선은하, 1.8' × 1.3', 12.4등급)

매우 희미하다. 1.5분 크기로 둥글다. 베가에서 1.5분 떨어진 가까운 위치에 있다. 매우 약한 별상의 핵이 있다는데 나를 확인 할 수 없었다.

6675.png


NGC6685 (나선은하, 1.1' × 0.9', 13.4등급)

역시나 베가에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위위 6675 근처에 있다. 1분도 채 안될 정도로 작고 희미하지만 약간 집중된 코어를 볼 수 있다.

6685.png


NGC6688 (나선은하, 1.6' × 1.6', 12.6등급)

UGC11325 (나선은하, 2.1' × 0.5', 13.6등급)

두 대상 다 0.5도(168배) 한 시야에서 볼 수 있다. 6688은 1분 크기에 둥글고 희미하다. 설명에는 뚜렸한 코어를 볼 수 있다는데 그리 뚜렸하지는 않다. UGC11325는 한 시야에 있어도 바로 인지하기가 쉽지 않아 사진 성도로 찾았으며 약간 길게 늘어선 정도만 확인이 된다. (사진 중앙 아래)

6688.png


NGC6695 (나선은하, 1.0' × 0.6', 13.5등급)

거문고자리 입실론별 (더블더블)의 1도 근처에 위치한다. 1x0.5분 정도로 남북으로 늘어선다. 같은 방향으로 약간의 코어가 보인다.

6695.png


NGC6702 (타원은하, 1.9' × 1.5', 12.2등급)

NGC6703 (나선은하, 2.3' × 2.3', 11.3등급)

두 대상 0.5도 한 시야에서 볼 수 있고 6703이 훨씬 밝게 보인다. 6703의 코어가 밝아서 인지 크기가 비슷해 보이지만 계속 보면 6703의 헤일로가 조금 더 확장한다. 6703은 별상의 핵이 어렴풋이 보이고 코어가 뚜렷하다. 반면 6702는 많이 약하다.(1시 방향)

6702, 6703.png


NGC6710 (나선은하, 1.5' × 0.8', 13.1등급)

매우 어렵다. 확인 겨우 했다. 0.5분 크기로 둥글다. 그 뿐이다.

6710.png


PK64+15.1 (행성상성운, 17”, 13.3등급, 중심성등급 확인불가)

어둡지만 필터 없이 직시로 확인이 가능하다. 둥글진 않고 남북방향으로 찌그러진다. Edge에 아주 어두우 별이 걸쳐 있는거 같은데 스케치를 보니 똑바로 본게 맞다. UHC에 비해 OIII가 반응이 더 좋다.

pk64.png


Stephenson 1 (산개성단, 20', 3.8등급)

Delta-1, -2별을 포한한 성단인데, 성단이라기 보다는 성군이라고 하고 싶다. 넓게 퍼져 있고 밝은 Delta 두별이 워낙 압도적이라 별로 감흠이 없다.

stepheson 1.png


NGC6745 (나선은하, 1.4' × 0.7', 12.3등급)

희미하다. 남북방향으로 1x0.5분 정도로 늘어 난다. 중심이 조금 더 밝지만 코어라 부르기 어렵다.

6745.png


NGC6765 (PK62+9.1) (행성상성운, 38”, 12.9등급, 중심성등급 확인불가)

딱 처음 보는데 행성상성운인데 둥글게 보이지가 않는다. 옆면 나선은하인줄 알았다. 그리고 은하처럼 코어도 있는데 코어가 중심에 있지도 않다. 매우 희안한 성운이다. 사진을 보니 나는 중심부만 본 것인데 M76 소아령 성운처럼 나비 날개가 있다. 이 부분은 확인이 어렵다. (물론 두 대상의 크기차이는 있다) UHC, OIII 둘 다 동일하게 반응이 좋다. (아래 사진 M76)

6765.png

m76.png


NGC6791 (산개성단, 15', 9.5등급)

전반적으로 희미한 성단인데 별은 매우 많다. 약 10분 정도로 퍼지고 11~15등급 사이의 별들을 약 100여개 정도 분해해 볼 수 있다.(NGC7789보다 더 많은거 같다.) 둥글게 포져 있는데 중앙에서 약간 치우친 부분이 비어 있는 듯하다. 이 대상은 예전 어떤 책에서 읽은적이 있는데 게자리의 M67, 세페우스자리의 NGC188과 더불어 산개 성단 중 매우 나이가 많은 노년의 산개 성단이다. 찾아보니 무려 80억년이다. (M67 : 50억년, NGC188 : 68억년) 사진을 보면 별이 빽빽한데 한 때 이것이 구상성단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지 않나 생각해 보기도 했다. (물론 그렇진 않지만)

6791.png


NGC6792 (나선은하, 2.2' × 1.2', 12.3등급)

희미하고 2x1분 크기로 보인다. 남북 방향으로 늘어서고 코어도 그 방향으로 늘어선다.

6792.png


일시 : 2018년 8월 11일~12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아이피스 : Nagler type 6 5mm, Ethos 8mm, Docter 12.5mm, Nagler type 4 22mm w/Paracorr type II

투명도 : 9/10

시상 : 5/10


NGC6671 (은하타입표기안됨, 1.7' × 1.7', 12.9등급)

NGC6671이 마지막 남은 거문고자리 대상인데 광덕산에서 마무리 짓지 못해 정관날일 11일 홍천에와서 마무리 지었다.

역시 1분 크기로 둥글다. 전반적으로 희미한데 약간의 코어를 볼 수 있다. 바로 양 옆에 있는 13~14등급의 두 별과 은하와의 관계가 파인더로 M13을 찾을때 보는 M13과 옆에 있는 두 별과 흡사하다.

6671.png


NSOG 거문고자리에서 Best 대상을 꼽자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성단의 모습을 유지해 온 NGC6791을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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