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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오후 하늘을 보니 모처럼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요즘 14"돕 자작을 하고 있어 초점거리 테스트도 할겸 시안 공원묘지로 나가봤습니다.

물론 12" 2419도 함께 갔습니다...

하늘은 연무가 가득하지만 1,2등성 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사이 하늘을 생각하면 이것도 감지덕지이지요...

 

20140624_201930.jpg

왼쪽이 자작중인 14"돕소니안입니다.

영국 오리온 14" 미러 /f 4.7 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사이드베어링, 로커박스는 아직 제작 전 입니다.

이 날은 초점거리 테스트만 할 예정이었습니다.

 

오른쪽이 요즘 사랑^^ 받고 있는 2419입니다.

바람이 살짝씩 불어 줘서 습기는 걱정없이 관측 했습니다.

 

하늘의 상태로 보아 큰 기대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배율 아이피스로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베스트의 시상은 아니었음에도 기대이상의 행성상을 관측할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토성만 한시간 반 가량 내내 관측했습니다.

행성을 이리 오래 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토성 외엔 볼게 없어서리....ㅋㅋ

 

 

토성;.jpg

http://www.cloudynights.com/ubbarchive/showflat.php/Cat/0/Number/1478623/page/10/view/collapsed/sb/7/o/all/fpart/1

 

토성고리에서 여러가지 관측할 대상들이 숨어 있습니다.

A,B,C링을 구분해 봐야 합니다.

카시니간극은 A링과 B링 경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카시니간극은 작은 망원경으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A링 중간에 앤케간극이 있는데 요놈이 도전 대상입니다.

xw5 + 2.5배 파워메이트 조합으로 800배까지 올려 보았습니다.

이 정도 배율인데도 앤케를 구분해 내는것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관측을 하며 토성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 고리에서 느껴지는 앤케간극은 보이는 감이 살짝 틀리게 다가왔습니다.

 

Screenshot_2014-06-24-22-15-22.png

폰 어퍼컬 800배 샷입니다. 

상하좌우가 뒤집혀 있는거지요...

어쨌든 사진의 토성 왼쪽편 고리에서 앤케가 더 잘 보이는것을 느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ㅎ

 

그리고 C링(crepe ring)을  집중해 보았습니다.

고리의 내부 검정 부분의 농도가 다소 흐려지는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로 crepe ring을 확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토성 관측의 암적응(?)이 되자 고리에 근접한 바늘 끝 보다 작은 위성의 빛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고배율의 객기가 발동해 잠시 빌려 온 빅센 nlv2.5mm 아이피스에 파워메이트를 껴보았습니다. 

배율은 무려 1600배...

(1600배로 토성 본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ㅋㅋ)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느낌은 이하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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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800배 폰 동영상 링크합니다.

밑에 "토성800"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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