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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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작년엔, 야간비행 입회 이후 처음으로 신년관측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았다가 회사일이 겹치는 바람에

윤호씨 등 다른 회원들께 민폐만 더 드리고.. ㅠㅠ

올해는 회사 업무도 미리 조정하고

조예별양을 모시고 일찍 집을 나섰다


오후 1시쯤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대낮부터 왜이리 졸리는지 ;;

보이는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들어가서 자다 나오니 도착 시간은 한없이 늘어져서

결국 모임 시간인 5시가 되어서야 매봉산장 도착.. ㅎ;;;;

이번엔 좀 빨리 오나 했지만 역시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

싟형님이 도착하는 사람마다 사진을 찍고 계셔서

그 사진들을 빌려다가 신년회 후기를.. ㅎㅎㅎ

 

 

(싟형님 카메라에 저장된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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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Part1 문제로 나올 것 같은 포즈의 최윤호님 ㅋ

A. 그는 호숫가에 앉아 있다
B. 그는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다
C. 그는 쪼그려 앉으려고 한다
D. 그는 신년회 준비를 하고 있다

정답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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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수메르 고천문가를 꿈꾸는 박한규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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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기 기능보유자이자 아기피부 보유자 이원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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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최형주 옹의 수석 전수자 톱질 김남희 선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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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헌 님 가족들 다 데리고 왔는데 망경을 펴지 못해서 아쉽네요 중요한 미션이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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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별 마라톤 대표선수 임광배님! 올해도 멋진 경기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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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님 그 우주복 너무 탐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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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님 작년 신인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 도전 어떠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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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진진이들과 사모님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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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야간비행사들 관측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대익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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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남 절대동안의 끝판왕 정쌤~ 비결 좀 가르쳐 주시고 ㅎ  이제 바쁜 직책 끝나셨으니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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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님 장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형수님 간만에 뵈어서 너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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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도합 1시간 반을 자고도 여전히 대낮부터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는 Nightwid  =_=;;;; 아 졸려 왜 일케 하루종일 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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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별씨 아저씨들한테 인사도 안하고 괜히 부끄러운 척만 하고 먼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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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별씨 3월에 학교 가야 하는데 부끄러워서 어떡하니.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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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은하를 사랑하시는 박상구님! 올해도 다양한 스케치 표현 같이 연구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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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들과 함께 하시는.. 저의 아이디어 뱅크 강창호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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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쌤 병원 동료로 같이 오신 김진응님. 앞으로 매수팔에도 관측지에도 자주 나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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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 관측파의 떠오르는 샛별 류창모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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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망(이었던) 딸부자 아빠 ㅠㅠ  허블 김재곤 선생 


 

도착 사진 중 빠진 분이 없나 살펴보니 조금 늦게 도착하신


김민회 김원준 김지현 최형주 이현동 최승곤님과.. 열심히 사진 찍던 싟형님 본인 사진이 없군요 ㅠ_ㅠ

 

(사모님들은 일반적으로 의도치 않게 촬영된 사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대부분 편집했어요 ;;;)

 

 

 

원래 남자들끼리 다 분업해서 하고 여자들은 그냥 쉬는 거였는데..

 

비전문가가 어설프게 우왕좌왕 하는 것을 그냥 지켜보기 어려우셨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사모님들께 본의아니게 죄송하네요 ㅠ_ㅠ

 

어린이들은 방에서 엄마와 밥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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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노숙을 하는 우리들에게 겨울 강원도 산장 추위 정도는 고려사항에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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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 헤드렌턴은 고기굽기 용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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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장의 참맛은 얼음상추에 있는데.. 상추가 얼지 않는다.. 이 불길한 예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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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계획대로 실내 일정 시작.

 

한규님이 부산에서 공수해 오신 프로젝터와 스크린!  정말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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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경쟁사 초소형 프로젝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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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조예별씨 깨알같은 그림자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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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도 놀러와서도 PPT 인생을 벗어나지 못하는 Nightwid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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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회자는 야간비행 막내 최윤호씨! (내 밑에 하나 있어서 정말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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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한테 직접 제작한 연필꽂이를 선물로 나눠주는 남희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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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 뒤에 늦게 오신 최승곤님.. 간만이에요.. ^^

 

 

사람이 많으니 자기소개만 한시간 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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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다락방은 예상대로 어린이 세상 ㅋ 황야의 7인 같은 포스는 머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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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메라 세팅을 잘못해서 화면이 어둡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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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셔터스피드 세팅 실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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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마치고 애들이 맘껏 소리치고 놀 수 있도록 어른들은 옆 건물 방갈로로 이동~!

 

 

다음 시간은 Nightwid가 맡은 관측 세미나.

 

원래는 스케치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남희형님께서 의견 주신 메시에마라톤과 해외원정 얘기만 하는 것으로 결정. (말 듣기 잘 한 듯 ㅋㅋㅋ)

 

 

3월말에 있을 마라톤 얘기를 한참 하고

 

어짜피 날씨도 흐린거.. 장황하게 해외원정 얘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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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1년의 별나라 생활 중 최대의 트라우마.. 케언즈 일식 관측..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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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과 일식, 오로라 얘기에 야간비행 10대 뉴스까지 발표하고

 

맑은 하늘을 기다리며 한규님의 수메르 고천문 이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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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티그리스 강가에서 별 한 번 보고 싶네.. ㅠ_ㅠ

 

 

마지막으로 회장님께서 야간비행의 역사와 비전에 대해서 20분간 멋진 설명을..

 

H기획 고객 모임(?)에서 시작한 야간비행이 15년간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원래 2시간 내로 가볍게 끝내려던 실내 행사가 날씨 관계상 4시간을 넘어서 자정 즈음에 끝났는데..

 

얼지 않은 상추의 불길함을 넘지 못하고 하늘은 그대로 꽝! ㅠ_ㅠ

 

 

 

다음날 아침..

 

방갈로에서 일어나서 별빛 대신 알콜로 적신 몸으로 비몽사몽 산장 건물로 들어가니..

 

우리 아침식사 당번도 다 정해놨는데..

 

프로 사모님들이 별쟁이들의 어설픈 운영을 견디지 못하여 이미 아침준비 종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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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장의 고정 아침메뉴.. 고기 볶음밥!   아.. 역시.. 이걸 먹어야 한 해가 시작되는 것을 몸으로 입으로 느낄 수 있다.. @_@

 

 

어린이들은 폰 삼매경.  예별이만 그런 것은 아니었구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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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도 돌봐주는 착한 어린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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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원조 살림꾼 김경싟님과... 이한솔님과 김철규님이 댁에서 모시는 神 두 분

 

대체 댁에서 어떻게 하시길래 포인트 적립도 안 하고 관측 다니실 수 있는 건가요? ㅋㅋㅋ

 

보기1) 실은 포인트 대신 돈을 적립한다  /  보기2) 마님이 실은 보살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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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사람 같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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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은 방값이랑 디저트 들고 주인집에 가기 위해 손 안 대고 설상화 신는 중이라는 거 ;;;;

 

 

역시 애들은 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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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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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수십대의 망원경 중 유일하게 강원도 공기를 맡은 김원준님 쌍안경.. ㅎ;;;  원준님 올해는 저보다 많이 나오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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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히트상품은 야간비행에도 공구 열풍을 불러일으킨 박한규님의 배핀 설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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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다고 생각했던 내 설상화(왼쪽)가 아동용으로 보인다는.. ;;;;;

 

 

철마는 달리고 싶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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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또 오면 되지 머.. ㅎ  (글고보니 항상 신년회 아침 사진에만 등장하는 최고위층샘도 관측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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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우리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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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 맨 땅에서 눈썰매 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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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나는 베프 ㅋㅋㅋ 별이와 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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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별이가 결이언니 또 보고 싶대요~~ @_@

 

 

역시 애들은 눈밭에서 아무리 굴러도 절대 춥다는 소리 안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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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두 배 적립을 위한 눈물겨운 투쟁!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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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빠떼리 방전된 아빠를 대신해 김철규님도 딸바보 도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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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썰매 끄는 이갑헌님과 오늘의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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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의 마지막 순서.. 단체사진!

 

알아서 골라 쓰시라고 싟형님 카메라에 담긴 사진 다 올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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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들의 특권. 남은 음식 나누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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싟형님 이번 신년회에도 변함없이 고생 많으셨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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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찾아온 매봉산장.. 마치 고향집에 돌아온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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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썰매를 너무 열심히 타셨나.. 오침 중인 예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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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결이 언니에게 선물받은 필통도 찬조 출연 중 ^^;;

  

 

 

 

15년간 야간비행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일까요?

 

안시관측 동호회 야간비행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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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큰 매력은 별에 미친 사람들이 한 가득 모여 산다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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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ghtwid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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