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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지난 일요일 저녁 벗고개를 다녀 왔습니다.

날씨를 보아하니 best수준은 아닌것 같아 몇가지 밝은 성단만 관측를 준비하였습니다.

둥그렇게 옹기종기 모여 망원경 셋팅을 하고 관측을 하며 대표적 명품 주변에서 같이 봐줘야 할것들에 대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 때 봤던 "왕건이 곁다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m3  / ngc5466

m3.jpg

 

m3주변에 ngc5466이라는 대상이 있습니다.

분명 구상성단인데 망원경으로 보면 산개성단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제가 여러분들께 보여줄때마다 한결같이 이게 어떻게 구상성단이냐고 반문을 하십니다.

안 보신분들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m13 / ngc6207, ic4617, m92, ngc6229

 

m13.jpg

 

 

 

6229;.jpg

 m13과 주변의 ngc6207, ic4617 입니다.

ic4617은 워낙 희미해서 찾아내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ic4617 을 찾기 위한 방법이 지난 관측기에 올려 놓은게 있어 링크해 놓습니다.

http://www.nightflight.or.kr/xe/58134

 

좀 더 떨어져 있는 m92도 화려한 구상성단이지만  m3이라는 초호화 명품때문에 무명의 설움을 안고 있는 불쌍한 대상입니다.

m3과 더불어 꼭 같이 봐주어야 할 대상이죠.

그리고...

 

6229.jpg

ngc6229...

m92보다도 초라한 구상성단입니다. 얼핏 보면 너무 작아서 행성상성운이 아닐까하는 착각 마저 듭니다.

ngc6229는 주변의 두 개의 별과 함께 삼각형의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왕언니인 m13을 살짝 모방한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3. m53 / ngc5053

 

m53.jpg

 

 

5053.jpg  

ngc5053 관측 난이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역시 구상성단이라고 믿기 어렵습니다.

위의 ngc5466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집니다.

 

 

4. ngc4565 / ngc4562, ic3582

 

4565.jpg

 

 ngc4562, ic3582 이 두대상은 양평의 하늘에서는 역시 어렵게 느껴집니다.

다음에 강원도 하늘 아래서 강원도의 힘을 빌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살펴 보던 중 오른편 위쪽에 빨간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의 은하가 눈에 띄었습니다.

우라노에는 없는 은하입니다.

뭔지 아시는 분 소개 좀 부탁 합니다. 사진상에는 ic3582 보다 밝게 보이네요.

저도 계속 찾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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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올립니다.

구글 이미지에서 참고 자료를 찾았습니다.

 

NGC4565_Annotated.jpg

사진출처 /  http://tomjmartinez.blogspot.kr/2011/08/needle-galaxy-ngc4565.html

 

위 물음표의 은하는 ic3546 이었습니다.

4565 주위에 공포감을 느낄만한 은하들이 꽤 숨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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