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돕에 익숙한 제가 UC타입을 만들자니
우선 설계하기가 너무 복잡하고, 사이드 베어링의 크기를 정하기가 어렵고, 반드시 외주를 줘야 하는 부분이 생기고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클래식 타입보다 만들기가 훨씬 더 까다로운거 같습니다.
특히나 가장 중요한 유경험자가 주변에 없으니 더 힘드네요 ㅠㅠ
잘 아시다시피 UC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작은 부피와 가벼운 무게일 것입니다.
나무파트의 사진입니다.
몇개 안되네요.
참 쉽죠잉~~
CNC재단 맡겻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깔끔히 잘리지는 않습니다. 자르고 난후에 많이 다듬어줘야 합니다.
대신 아주 정확하게 뽑아줍니다.
걱정이 두께가 15mm인데 너무 얇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용은 합판, 가공비 해서 20만원 가량입니다.
여유분을 포함한 전체 금속파트입니다.
엄청 많네요. 갯수가 60개가 넘습니다.
이번엔 자잘한거 까지 전부 밀링 또는 레이져 가공 맡겨버렷습니다.
비용은 재료비, 밀링비, 커팅비, 절곡비 등등 해서 50만원 가량 지출됐습니다.
부산스텐레이져 052-275-5634
싸고 잘해주는거 같습니다.
절곡은 10미리 두께이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복되는걸 제외한 부품 하나씩 나열햇을때 입니다.
세어보니 총 22가지의 금속 파트가 필요합니다.
우측은 레이져 가공으로 만든거고 좌측은 밀링 작업한 것들입니다.
알루미늄 각재- 20X20, 10X20는 잘린면이 반드시 평탄한 직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옆에 붙이거나 다른 각재와 붙일때 오차가 생기지 않습니다.
김남희 님께서는 최선생님의 뛰어난 수공예품의 힘을 빌려 이 작업을 수행하지만
저는 머리아프기 싫어서 그냥 돈주고 밀링 맡겻습니다. 밀링할땐 추가로 5미리 이상은 더 길게 재단해야 합니다.
아주아주 깨끗하게 깍여서 옵니다. 마치 칼로 무를 썰어낸것처럼 말이죠^^
성진금속- 가실필요 없이 치수와 재질을 팩스로 보내주고, 택배로 받으시던가 아니면 바로 옆에 해창정공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됩니다.
T- 02-2277-3775
그바로 옆에 있는 해창정공- 밀링 해주는 곳입니다. 보통 개당 5000원 정도 받습니다. 성진금속에서 가져다 줄거라고 하면 됩니다.
치수를 팩스로 보내거나 캐드파일 보내주면 됩니다. 다 되면 택배로 부쳐달라고 하면 END.
T-02-2268-4652
레이져 가공은 SUS316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레이져 가공은 SUS316 과 304 두가지로 한다고 합니다. 강성이 316이 더 좋아서 저느 316으로 했고 비용도 조금 더 비싸답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점이... 너무 무겁다!!!!!
알루미늄으로만 만들다 SUS로 만든걸 들어보니 얼추 2배가량 무게 차이가 납니다.
고로 클래식 타입 만들때 레이져 가공을 맡기시려거든 차라리 알루미늄을(6065, 7071) 사서 레이져 카공업체에 보내주고 그걸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게
현명한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클래식 타입은 가벼울수록 장땡이죠^^
저는 UC인데다 미러가 너무 가벼워 전체적으로 미러박스 무게가 늘어나니 차라리 잘된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점이 아주 두꺼운 녀석을 레이져 커팅할땐 고민 좀 해보셔야 겟습니다.
위 사진은 스파이더와 사경 홀더를 여결해 주는 녀석인데요.
너무 두꺼워서 그런지 정밀하게 깍이지가 못햇습니다.
더구나 완전 90도 깍여야할 부분이 둥글기까지 합니다. ㅠㅠ
저 안쪽은 손으로 다 갈아내야 하게 생겻습니다.
레이져 가공할때 또 하나 알아두셔야 하는게 절단은 지 맘대로 다 할수 있지만 홀은 지 맘대로 뚫을수 없습니다.
두게보다 작은 미리수의 구멍은 낼수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4미리 두께 sus에 3미리 구멍은 뚫을수 없다는 말입니다.
설계할땐 못느꼇는데 막상 포커서 보드를 보니 어퍼케이지에 비해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가분수 같네요 ㅠㅠ
왜 옵세션이 최대한 포커서 보드를 작게 만들고 거기에 페더터치를 끼워놨는지 이제사 이해가 갑니다.
총 무게가 나무파트 5kg
미러 대략 7~8kg
금속파트 10kg
기타 5kg이내
이 정도 나올거 같습니다.
몇일 후 가조립하고 다시 한번 올려보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