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의 기간, 총 4회 모임을 통해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드디어 김남희표 Nam's돕이 완성되었네요

시작할때는 기대와 설렘으로 개시했지만 할수록 언제 이 터널을 지나려나 걱정이 앞서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좋은 장인의 가르침에 따라 진행하니 어느덧 남스돕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돕 튜닝 후기는 여기에

http://blog.daum.net/damur21/404 (1탄)

http://blog.daum.net/damur21/405 (2탄)

http://blog.daum.net/damur21/407 (3탄)

http://blog.daum.net/damur21/413 (4탄)

http://blog.daum.net/damur21/417 (5탄)

기존 미드라이트브릿지 12인치 돕소니안을 튜닝하는 거라 주경과 포커서, 스파이더, 파이더베이스는 그대로 쓰기때문에 금액엔 그리 큰 부담은 없었죠

같이 참여하신 분들에 비하면 저렴하다지만 그분들은 영국오리온사의 미러를 사용했으니 분명 제것보다는 훨씬 더 멋진 상이 구현될 것은 분명합니다.

어찌되었든 돕소니안의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로 이동성과 편리성 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튜닝을 진행했고 향후 주력 16인치 돕소니안이 완성되기까지 어쩌면 이것은 접대용과 오지 원정용 정도로 활용코자 합니다.

이날 마지막모임에서는 미러셀에 미러를 얹히는 작업, 폴대에 수축튜브 접착, 로커박스와 그라운드보드 결합과 최종 초점거리 점검의 작업을 진행했지요.

큰 무리없이 진행했지만 미러를 얹어 와이어를 조이는 작업이 좀 어려웠고 마지막 실외에서 돕소니안을 조립해 초점거리 점검했는데 제것이 초점거리 확보가 안되는 사태?가 벌어져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분의 미러는 정확히 초점거리가 표시되어 약간의 광축조절 나사 조정으로 초점거리 확보는 금새되었지만 저는 기존 미러를 재활용하다보니 초점거리 오차를 계산하질 못했던거죠

결국 폴대를 17mm 정도 잘라내면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으니 놀란 가슴을 몇번이나 쓸어내렸습니다.

이제 퍼스트라잇이 기다리고 있는데 별상이야 기존 미드돕 별상 정도이겠지만 사경산화때문에 새 사경으로 교체한터라 조금이나마 개선되었기를 기대해봅니다.

튜닝을 허락해주신 예진아빠님(남스돕)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로커박스와 그라운드보드 결합부위의 원활한 회전을 도와주는 작업

로커박스와 부착시켜준다

베어링이 로커박스에서 부드럽게 상하운동을 돕기위해 작업

미러박스안에 조심조심 미러를 얹는다

 

9점 지지대에 미러을 얹고는 아래쪽 쏠림을 방지하게 위해 미러를 감싸는 와이어작업...진짜 땀이 삐질삐질

로커박스에 올려주고 상하움직임을 도와주는 베어링을 미러박스 양쪽에 부착

미러박스와 폴대를 연결하고 폴대와 어퍼케이지를 연결하면 돕조립 끝

광축에 문제없는지 콜리메이터를 이용해 광축조절을 해본다

뒤늦은 폴대작업....집에 와서는 폴대에 수축튜브를 씌우고는 열을 가해 단단히 씌운다.

폴대 끝지점에 연결부품들을 각각 채운다

이렇게 돕은 완성되었다. 김남희표 돕소니안(Nam's Dob)이 이렇게 탄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