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 아이피스 선택
  • 김경싟
    조회 수: 26512, 2012-01-07 20:27:32(2011-12-29)
  •  

     

    아이피스를 재정비 하려고 합니다.

     

    현재 쓰고 있는 아이피스는 펜탁스 XL로,   5.2mm, 7mm, 10.5mm, 14mm, 21mm   시리즈로 구축하고 있었죠.

    바꾸려고 하는 이유는 2가지 입니다.

    너무 오래써서 새로운 느낌을 주고 하는 것도 있고

    과거 12.5인치 쓸 때는 f수가 5 이상으로 길어 펜탁스 아이피스와 찰떡 궁합이었는데

    18인치로 바뀌면서 짧아진 f수에는 아무래도 텔레뷰 계열이 더 궁합(주변상이 더 샤프)이 맞다는 현실적 상황 때문입니다.

     

    아이피스 선택은,

    초점거리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배율)

    어느 제조사 것을 선택할 것인가? (Quality, Price) 일 터인데요.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그게...이미 새로운 아이피스가 속속 도착하고 있음에도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네요^^; 

     

     

    배율에 있어서,

    통상 저배율, 중배율, 고배율을 말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150배 전후, 200배 전후 2개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18인치 초점거리가 2,000mm 입니다.

    그러면 아이피스에 따른 배율은 이렇게 되네요.

     

    5.2mm → 385배

    7mm → 286배

    10.5mm → 190배

    14mm → 143배

    21mm → 95배

     

    이중에서 대부분의 관측은 14mm(143배)로 해왔습니다.

    경우에 따라 10.5mm(190배)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사용빈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새로 아이피스를 재구성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주력으로 쓸 중배율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였습니다.

     

    가장 우선순위로 들어왔던 것은 텔레뷰 Ethos 13mm였습니다.

    이한솔님의 Ethos 13mm를 사용해봤는데,

    제 망원경에 사용시 154배로 배율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4mm(143배) 보다더 더 넓은 시야에 시원한 맛에

    XL이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사용해보고 돌려주기 싫을 정도^^;

     

    중배율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겠다! 싶었는데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정기양님의 Doctor 12.5mm !

    제 망원경으로는 160배가 되네요.

    아무래도 약간 배율이 높다라는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관측을 하신 이한솔님의 이야기로는 은하 세부 디테일 묘사가 더 낫다라는 평가를 해주시더군요.

    덧붙여 Leica 줌 아이피스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를 하셨지요.

     

    정기양님에게 어떤지를 문의를 해봤습니다.

    간단히 말씀하시더군요.

    '빌려드릴테니 직접 확인해보시라!'

    *^^*

     

     

    eyepiecechoose.jpg

     

                                                 (Doctor 12.5mm)                                                                                               (Leica 줌 아이피스)

     

     

     

    Doctor 12.5mm  첫인상이 짱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무게도 묵직하구요.

    세련미는 Televue가 약간 더 뛰어난 듯 하지만, Doctor는 독일제 특유의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Leica는 Field-Scope용 아이피스를 별도의 어댑터를 구매하여 천체망원경에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대략 7~21mm 정도의 초점거리라고 하는데, 제가 계산하는 방식을 몰라 정확한 초점거리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큰 등치임에도 불구하고 Televue나 XL, Doctor 아이피스를 보다 가볍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접안부를 돌리면 stop식으로 찰칵찰칵 높이가 달라져 인상적이더군요.

     

     

    Doctor 12.5mm,  Leica 줌 아이피스,  펜탁스 XL 14mm,  텔레뷰 Ethos 8mm  4개를 가지고 관측을 해봤습니다.

    배율도 다르고

    겉보기 시야도 다르고

    또 이런 비교를 해본 적이 없는 상황이라 뭘 비교해야 할 지 모르는 관측자의 문제 등

    문제가 많지만,

    그냥 대상을 처음 봤을때의 인상으로 판단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삼각형자리 은하 ngc669를 관측하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그 차이를 설명하기가 애매하군요.

     

    그러나 오리온대성운을 볼 때는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어느 것 보다

    사프함(트라페지움 E, F별 분리 정도)에서 뛰어나고

    더구나 가장 놀라운 오리온대성운의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은...  Doctor였습니다.

     

    느낌은 이랬습니다.

    트라페지움이 저 밑 심연에 있고, 트라페지움을 둘러싼 성운이 켜켜이 위로 쌓여 올려진 입체감의 모습.

    Doctor에서 이 입체감이 너무나 선명하여 다른 아이피스도 그런 느낌을 확인해봤더니, 다른 것도 그런 느낌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러나 Doctor만큼 분명하게 나타나지는 않더군요.

     

    정기양님이 Doctor가 보기 편하다고 하셨는데,

    확실히 아이릴리프가 길면서 보이는 全 시야가 한번에 시원스럽게 드러나니(Ethos는 눈알을 굴려야 하지만) 좋았습니다. 

    중배율에서의 배율이 높아서 고민했으나, 실제 관측을 한 결과 Doctor 12.5mm로 자연스럽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선택에 이르게 된 부가적인 요소가 있었습니다.

    추운데서 관측을 하고 카페(천문인마을)로 내려왔더니 아이피스 렌즈에 이슬이 맺히더라구요.

    마르라고 아이피스를 줄줄이 늘여놓았는데,

    신기하게도 그중에서 Doctor가 압도적으로 가장 빨리 말랐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맘에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배율이 결정되고 나니 고배율을 어떻게 할 지가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이미 중고로 텔레뷰 Ethos 8mm(250배)를 구매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이날 테스트를 해보니 상시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배율이 좀 높다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배율로는 Televue 17mm가 오늘 도착했습니다만, 저의 경우에 저배율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너무 고가의 비용을 지출한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이 됩니다.

     

     

    일단, 새로 구성된 아이피스 line-up은 아래와 같습니다.

     

    Doctor 12.5mm → 160배

    Televue  Ethos 8mm → 250배

    Televue  Ethos 17mm → 118배

     

     

    추가 고민 사항은,

     

    1. 8mm 말고 9mm면 더 좋겠다는 생각(10mm는 200배로 고배율로는 약간 아쉬워 제외)

        그런데 9mm가 의외에 적습니다.

        가장 접근한 것이 Televue Type 6 ... 9mm가 있는데, Type 6 평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살짝 고민.

        혹시 추천할 만한 9mm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다른 선택이 없으면 Type 6의 9mm를 구매하고,  Ehtos  8mm는 매물로 내어 놓아야 할 것 같네요.

     

    2. 저배율 Ethos 17mm를 써야 할 지,  아니면 17mm를 빼버리고  12.5mm와 9mm 2개로 그냥 버틸 지.

        Ethos 17mm 크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너무 멋져 보여서 관측할 때 저 스스로가 조심스러워질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도착하자마자 내어 놓을지를 고민하는 상황이네요^^;

     

     

     

    이렇습니다.

    같이 고민 좀 해주시겠어요?

     

댓글 17

  • 이준오

    2011.12.29 06:55

    아아~ 제 마난겡이 썩고 있지 않나 의심도 종종 해보지만 정작 확인도 핮않은 무책임한 1인이지만 ...Doctor 12.5mm 의 봄뿌는 요 멀리서도 ...ㅡ,.ㅡ;

    행여나 추가로 다른 분이 ...주문할때 ..꼽사리라도 함 끼어봤으면 하는 얼토당토 않은 소원(?) 빌어보며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댓글 1순위로 달아놓고 갑니다...ㅎㅎ

  • 김경싟

    2011.12.29 19:46

    준오님!  오래간만이어요~

    망원경도 멀쩡하고 하늘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니,  그냥 보기만 하면 됩니다^^

    장소는 달라도 그 시간 그 하늘 같이 보도록 해요~

     

     

  • 이한솔

    2011.12.29 09:19

    그럼 독터는 벌써 구입하신건가요???

    제가 느꼈던 독터의 제일 좋은점도 겨울철에 입김에의한 서리가 잘 안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에토스와 차이가 많이 났었습니다..

    저도 요즘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9mm중에서는 중국제 scientific exploror(?)라는 제품이 평이 좋더라구요..

    에토스 카피품인데 시야각은 100도구요 에토스보다 1mm씩 촛점거리가 길게 나옵니다

    직접 본적은 없지만 검색 결과 나글러 보다는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에서 50만원대구요 첨성대 광학에서 수입합니다.

    만약 9미리 아이피스를 구입하시면 8미리 에토스는 제게 넘겨주세요... 제건 f 4.2라서 237배 정도 나오니까

    괞찬을 것 같습니다...

  • 김경싟

    2011.12.29 20:03

    아이피스 선택에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터는 독일에 있는 분을 통해 주문을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독터가 입김에 의한 서리가 잘 안낀다는 것과 나중에 서리가 마를때 잘 마르는 것하고 일맥 상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은데...신기해요.

     

    저는 9mm로 갈 생각입니다.

    XL이 아직 있으니까 생각 있으시면 에토스 8mm는 넘겨드리겠습니다.

  • 정기양

    2011.12.29 17:21

    모처럼만의 새로운 라인업을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됐다니 다행입니다.

    이이피스는 관측 습관 등 주관적인 견해가 워낙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피스들을 직접 시험해 보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겁고 덩치가 크기는 하지만 저배율은 Ethos 21mm나 나글러 31mm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대상의 자세한 세부모양도 중요하지만 저배율 광시야 아이피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커먼 우주 공간에 대상이 둥둥 떠 있는 듯한 모습도 좋기 때문에 위의 두 아이피스도 좋아합니다.

    좋은 결정 내리셔서 많이 보시고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

  • 윤석호

    2011.12.29 17:37

    정선생님, 뵌지가 오래되었네요. 요즘에는 어디서 별을 보시나요?

    저는 14.5인치를 사용하고부터는 30mm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양평에서 주로 보다 보니 저배율로 가면 배경이 허옇게 되어버려서 영 별맛이 안나더군요.

    인제 정도나 되어야 배경이 좀 검어지는데 너무 멀어서 잘 안가니ㅠㅠ

  • 정기양

    2011.12.29 18:21

    요즘은 머리 속에서 보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자주 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한승환

    2011.12.30 07:25

    ^^; 그냥 놀러왔다가 게시글을 읽어봤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혹시나 나중에 xl 방출하실때 21mm 예약좀 드리고 싶습니다. xl라인업이 거의다 있는데 21mm만 없어서요.

    제 연락처는 꽁10-2324-7720입니다.

     

  • 김경싟

    2011.12.29 20:14

    저도 보면 참 충동적인 면이 있습니다.

    Ethos 8mm, 17mm 중고로 또는 공동구매로 바로 사서는 후회를 하고 말이죠.

     

    Doctor와 같이 테스트를 해보면 실수가 없을 텐데 말이죠^^;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배율은 현재 XL 21mm가 특별한 대상 말고는 거의 사용이 안되고 있어

    오히려 배율을 좀 높힌 17mm가, 그리고 화각이 넓은 Ethos가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Ethos 17mm를 저배율로 사용할 지, 아님 저배율을 포기할 지 아직 고민이 되긴 합니다.

    그래서 아이피스 뚜껑도 열어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Test를 해보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우주 유영의 느낌이 나는지...

     

    감사합니다.

  • 윤석호

    2011.12.29 17:30

    나글러 type1 9mm를 20년전에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피스중에서 별상이 가장 좋습니다. 단점은 아이릴리프가 짧아서 안경끼고 볼 때 불편하다는 것이구요.

    type6는 type1을 조금 개량한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 type1 9mm는 출시되고 한동안 텔레뷰 아이피스 중에서 가장 평판이 좋았던 아이피스입니다.

  • 김경싟

    2011.12.29 20:19

    윤석호님!  안녕하세요~

     

    type1으로도 훌륭히 보고 계신데.....장비 탓하고 있네요^^;

    장비 고민은 잠깐....그리고 관측은 오래~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측지에서 뵈어요~

  • 윤석호

    2011.12.29 21:18

    9mm 고거 하나만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근래 3~4년 사이에 새로 산 것들이구요.

    17mm Ethos라...!!

  • 김병수

    2011.12.29 22:15

    nagler 13mm를 잠깐 썼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아이릴리프가 너무 짧아서 힘들어요.

    그리고 ethos 13mm로 바꿨는데 완전히 달랐어요.

    nagler 9mm도 같은 type 6라서 아이릴리프가 12mm로 되어 있네요.

    사시기 전에 한 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250배면 8mm 에토스도 괜찮을 것 같은데,

    굳이 9미리로 가자면 Explorer Scientific이 있기는 한데 이것도 아이릴리프가 12.5mm로 되어 있네요.

     

    라이카 줌은 그 정도 배율에서 어떤가요?

  • 박한규

    2011.12.29 23:47

    김병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나글러로 아이피스 라인업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릴리프 때문에 불편하다는 생각은 아직 못했습니다.

    제 경우 관측시 안경을 벗고 관측을 합니다.

    혹시 안경을 쓰고 관측을 하기 때문에 아이릴리프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닌가요?

    안경을 벗고 관측하시는데도 위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제게 문제가 있는 거네요.

    대체 무슨 문제가...내게...으윽...

  • 김병수

    2011.12.30 00:37

    안녕하세요.

    제 눈이 이상한 거겠죠.

    정말 아이피스가 이상한 거면 그렇게 오랬동안 베스트 셀러가 됐을리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다시 써보면 괜찮을 수도 있을꺼에요.

    아이 릴리프가 에토스는 15미리, 나글러타입6는 12미리인데 그 당시 제느낌은 많이 차이 나더라구요.

  • 김경싟

    2011.12.30 19:25

    김병수님! 박한규님!  감사합니다~

     

    망원경마다 사람마다 맞는 것이 다르고 선호도도 다르니 ... 말씀 주신 것을 참고하여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그게 가장 확실할 듯.

     

    그러기 위해서는 다 같이 모이는 신년관측회가 무척 기다려 지는데요^^

    그때 뵈어요~~~

  • 김명진

    2012.01.07 20:27

    안녕하세요. 별하늘지기 김명진입니다. 댓글 중 es 아이피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셔서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나글러 아이피스는 다른 것들과 달리 맑고 투명한 느낌 상의 느낌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다만 너무나 높은 저배율의 가격과 타입4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짧은 아이릴리프 때문에 오래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눈에 들어온 것이 es 아이피스인데, c8에 사용했을 때 중배율에서 아주 콘트라스트 높고 깨끗한 상을 보여주어 가격대비 성능에 많이 놀랐습니다. 10인치 돕소니안에 사용했을 때도 선예도 높은 행성상을 보어주었는데, 다만 저배율에서 역시 텔레뷰 특유의 투명한 실제적인 느낌은 별로 없더군요. 가격을 생각하자면 광각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아이피스이지만 최고의 기대를 하기에는 부족함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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