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 [re] 8인치 미니 돕소니언 - 미러셀 완성
  • 류혁
    조회 수: 15799, 2012-03-26 23:09:43(2010-12-06)
  • 주말 틈틈히 작업을 해서 1차 완성된 미러셀의 모습입니다.




    미러셀 프레임 한구석에는 예전에 만들어 두었던 명판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다듬어 붙여주고, 원형 미러 받침에는

    8", f/5 Mini Dobsonian 이라는 영어글씨를 만들어 붙여주었습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14.5인치 돕소니언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1/16 스케일의 축소모형과는 달리 제대로 된 망원경으로 기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율에 따른 단순 축소가 아니라 크기에 맞도록 부품과 구성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ex.  18점 지지 미러셀 ---> 3점 지지 미러셀 등....)


    그러면서도 원래 14.5인치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일종의 "Family Look"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했는데...

    지금까지는 의도한 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미러셀이 완성되었으니, 다음에는 Secondary Cage를 만들어야 하는데......

    훠커서(이렇게 쓰면 금칙어에 걸리지 않으려나요? ^^;;), 파인더 등 부품을 구하고, 적당한 파이프를 물색하고...

    조달된 부품에 맞도록 설계도 해야 하니...

    새해나 되어야 실제 제작에 착수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어쨌거나... 이거... 살살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 ^^;;  힘내서... 열심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댓글 11

  • 김남희

    2010.12.06 05:46

    앙증맞네요.^^
    칠은 아노다이징했나요? 아님....
    링바는 일부로 칠 안하셨나요?
    명판하나로 명품으로 거듭납니다. 저도 하나 해 주세요....
  • 이준오

    2010.12.06 06:59

    Family Look..!!! 정말 멋집니다, 명판도 무척 탐나구요..ㅎㅎ (저도 하나 해주세요...^^ㅋ)
  • 조강욱

    2010.12.06 07:27

    망원경은 잘 모르겠고요.. 저도 명판 공구 추가요.. ㅎㅎ
  • 최승곤

    2010.12.06 08:17

    오.... 너무 귀엽고 멋있네요..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명판 공구에 줄서봅니다.. ㅎㅎ
  • 이현동

    2010.12.06 20:04

    정말 멋집니다. 그 노력과 재능이 넘 부럽습니다.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포커'에 대한 금칙어를 해제 하였습니다. 혹 이단어로 스팸이 늘어날 경우에는 다시 묶도록 하구요... 포커서 맘 껏 쓰셔도 되겠습니다^^
  • 류혁

    2010.12.07 02:50

    <김남희 님>

    착색, 아노다이징을 한 것은 아니구요. 제가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동네 알파문구에서 구입한 무광검정색 오공 락커로
    열심히 칠을 해주었을 뿐입니다. 예전에 14.5인치의 경우에도 그렇게 칠을 해주었구요.

    칠을 하는데 유용한 한가지 요령이라면, 칠하기 전에 무조건 깨끗이 중성세제로 목욕을 시켜줘야 합니다.
    그래야 기름기나 지문 등이 모두 없어져서 깨끗하고 견고하게 칠을 할 수 있는데.... 그게 요령이라면 요령일 듯 싶습니다.

    그리고, 한번에 두껍게 칠하려고 하면, 반드시 탈이 나니까... 엷게 여러번에 걸쳐서 나누어 칠을 해야 깔끔하게 칠이 되구요.


    그리고, 명판은... 저도 직접 만든게 아니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명판업체에 도안을 그려서 보내주고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했었던 것이고, 이번에 붙인 명판은 지난번 14.5인치를 만들 때 여분으로 만들어놓은 명판이 있어서
    그 명판 중 "柳爀 作" 이라고 쓰여진 부분만을 잘라내서 사용한 것인데... 이걸 드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네요...

    요령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모양의 도면을 한글 파일 등으로 그려서 보내주고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되는데...
    값은 4개 만드는데 5만원 정도가 들었으니까... 절대로 저렴하지 않습니다.

    생각컨대.. 앞으로는 망원경의 구경, 촛점거리 부분 등을 공란으로 만든 명패를 만들어서 필요할 때마다 숫자를
    각인해서 써도 될 듯 싶은데... 앞으로 몇개나 더 망원경을 만들까 싶어서... 뭐....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반면에... 링에 붙인 글씨는 잉크젯 전사지를 만드는 특수용지를 이용해서 전사지를 만든 다음에... 이걸 붙인거죠...
    나름 그럴 듯 한데, 부식 명판처럼 견고하지는 못합니다.

    이런 수준의 명판이라면 자작으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욱님, 준오님, 승곤님>

    사실은 명판도 명판이지만, 암막에 붙일만한 자수 패치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야간비행 명판이나 패치를 도안해서 한번 단체 주문이라도 해볼까요? ^^;;

    금장 명판에 야간비행 글씨를 새긴 다음... 각자 이름을 각인해도 될 듯 싶고...
    암막의 적당한 위치에 붙여줄 자수패치를 만들어서 부착을 해도 멋있을 듯 싶습니다. ^^;;


    <회장님>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포커서라는 글씨를 맘껏 쓸 수 있겠네요.... ^^;;
    시간나는 대로 틈틈히 작업을 해서... 최대한 빨리 완성을 시켜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쉬운 듯 싶으면서도... 싸이즈가 다르고... 싸이즈가 달라지니 부품 종류를 전부 바꿔야 하고... 부품을 바꾸니...
    어떻게 어디서 조달해야 할 지 헤메게 되고... 뭐... 이런 어려움으로 인해서.... 해본 작업인데도 작업속도가
    생각만큼 빨라지지 않고... 그 탓에 예상보다 더디게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20011년 상반기 중으로는 완성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정병호

    2010.12.07 06:31

    아니, 24인치가 아니라 8인치라니 이 무신 말씀입니꽈~~~
    구경은 전진만 있는거라구욧~~!!!
    ㅋㅋ
  • 조강욱

    2010.12.07 08:57

    10년만에 처음으로 자폐정 얘기에 동조하는 1인.. ㅋ
  • 류혁

    2010.12.08 00:31

    [JP정 및 무운 선생님]

    2010 흐린날 프로젝트의 1/16 스케일 0.9인치 돕소니언에 비해서는 거의 10배나 구경이 커졌는데....

    왜들 그러시나요... ㅎㅎㅎㅎ

    그리고 JP 정에 동조하는 것은 .... 역시 JP의 일족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아닐까요? ^^;;
  • 김원준

    2010.12.08 02:21

    유혁님.
    제가 요즘 자작 마난갱에 마감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일스테인 제품은 어디서 구하신건지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그리고 kcc 우레탄 오일이 여러가지 잇던데 어떤걸 사용하신건지 궁금합니다^^
  • 류혁

    2010.12.08 04:18

    원준님.

    오일스테인의 경우, 좀 커다란 페인트 전문점에 가보니 실제 나무에 색칠을 하여 건조시킨 스테인 샘플이 있기에
    그중 마음에 드는 색상의 유성 스테인을 구입하여 색칠을 해주었는데... 상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노루표였던가...국산 제품이었던 것 같네요....


    우레탄 니스의 경우, 우레탄 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 중에서 좀 비싼 "외부 가구용"이던가 하는 제품을 선택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역시 정확한 제품명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상표나 제품이 좀 다르더라도 최대한 습기에 강한 외부용 제품을 선택하면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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