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 15인치 돕소니언 자작기 (2)
  • 최승곤
    조회 수: 16317, 2010-08-27 23:44:10(2010-08-27)
  • 1) 미러셀의 제작

    ○ 미러셀은 최선생님께서 15인치는 9점지지로 해도 무방하다고 하셔서 9점지지 방식으로 하였고,
        The Dobsonian Telescope 책에 있는 수치를 참조하여 도면을 그렸습니다.  책의 수치가 인치로 되어 있어서 약간의 오차는 있을수 있습니다..
       미러셀 크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라 수치를 달리해야 하는 부분도 있은 것 같습니다.
       미러셀이 커지면 당연히 미러박스도 커지게 되고.. 무게도 많이 나가겠죠..

       최선생님의 경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으로 만드셨고.. 수많은 구멍을 뚫었습니다. 다음에 한번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유혁님 자작기에 있는 삼일 레이져에 전화를 하니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주변의 스텐가공 하는 곳을 소개해 주더군요..  
        뚝섬역 6번출구앞 주변에 스텐 가공공장이 매우 많습니다..

      
      사진의 뚝섬역 6번출구앞 삼각형 블록이 모두 스테인레스 가공공장임.. 자동차 주차 가능함..
      저의 경우, 6번출구앞 첫번째 파란지붕에 있는 3번째 스텐가공집에서 가공을 하였습니다.

    ○ 한글파일로 도면을 그려서 메일로 보내고 대략적인 것을 전화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혹시.. 망원경의 일부분 이라고 하면 제작비를 많이 받을까봐  망원경을 만든다고 하지는 않고,
       커다란 유리거울을 아래에서 받히는 구조물로 미세하게 높이를 아래에서 조절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 미러셀 제작하면서..
       sling을 고정하기 위한 볼트나사의 중간부위 절단과 락커박스 부위의 볼트 고정판과 너트의 용접을 부탁하였더니.. 공짜로 해주더군요..
       볼트 고정판 스텐은 스텐가공공장에서  적당하게 구멍이(10파이) 난 스텐이 바닥에  있어 주웠습니다.. ^^

       미러셀 제작 후에도 간단한 수정과 구멍을 뚫기 위해 3번 정도 더 들렀던 것 같습니다.

    ○ 미러셀 제작시 고생한점..

    - collimation bolt. 나사선 낼 때 주의를 요합니다..

       스테인레스 사각 파이프로 하다보니.. 아래,위 부위의 나사선이 서로 약간의 차이가
       나게 되어 나사가 뻑벅하게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결국은 다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난후에도 나사가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돌렸다 뺏다를 무지하게 반복한 것 같습니다.

       * 알루미늄 봉으로 하는 경우는 탭만내면 되니까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 collimation bolt 이외의 부위는 나사선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처럼 모든 구멍에 나사선을 내달라고 하면 않됩니다.

    ○ 미러세 제작에 사용한 볼트 , 스테인레스..

       - collimation bolt = 8mm * 55mm (3개) - 길이는 미러셀 두께에 따라 다르게..
                              : 미러가 무겁게 느껴져 8mm볼트를 사용하였습니다.  6mm 볼트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 sling 고정볼트  = 10mm * 100 mm (2개)
       - PP봉 고정 볼트 = 8mm * 110 mm (3개) - 전산볼트 구입해서 잘라서 사용
                                                                  (나사선이 보통 80mm 이상인 볼트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 25T (내경두께 2T) 스테인레스 사각파이프 , 3T 스테인레스판을 사용하였습니다.

       * 삼각판을 고정하기 위한 너트의 높이가 낮아야 하므로 8mm 너트를 실톱을 사용해 반으로 자르는 수고는 하셔야 할 듯..
            - 너트를 바이스에 물리고 실톱으로 자르면 됩니다. (1개 자르는데 40~50분정도 걸립니다.)



        

       스텐 작업은 작업의 어려움에 대한 커다란 벽처럼 느껴졌는데.. 미러셀을 만들고 나니 매우 기뻣습니다..
       미러셀만 며칠을 쳐다 보면서 볼트를 끼웠다 풀었다를 반복하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반은 했다고 느꼈죠.. 그런데 앞으로  힘던 시련...

댓글 4

  • 최형주

    2010.08.29 06:34

    고생 많은셨읍니다. 축하합니다.

    그림을 좀 더 크게 올리시죠, 디테일이 어느정도 보이도록.
  • 김남희

    2010.08.29 06:48

    미러셀만 며칠 바라봤다는 표현이 맘에 와 닿습니다.
    고생하신 결과에 다시한 번 축하 드립니다.
  • 이기수

    2010.08.31 01:17

    부럽다는 말 밖엔 드릴말씀이 없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 김남희

    2010.08.31 04:36

    기수님, 시간내서 다시 시작 해보시지요.
    조금 머리에 쥐 날것 같긴 하지만 ^^ .......... 재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위지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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