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는 왜 그렇게 바쁜지.....
몇달을 못들어와본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흥수라고 합니다.

사다리없는 20인치라.....
정말 좋겠죠?
정말 좋습니다.

최형주님은 목공작업에 대가이실뿐 아니라 꼼꼼하시면서도 생각을 많이하시고
관측경험도 아마 우리나라에서 최장이실 겁니다.
사실 만드는 사람들 관측은 많이 못하지요.
저도 그렇잖아요.

각설하고..

차폐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전혀 지장없습니다.)
코마요?
걱정하지 마세요. 전혀없다고는 못하지만 코마를 느낄 틈이 없습니다.
코마는 100여배 이상 올라가면 free~~
comma free zone이(zone이라는 표현이 좀 이상은 하지만)
100배 정도 일겁니다.
워낙 덩치큰 m31정도 빼고는 100여배 정도는 필요하니
코마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주 조그마한 문제가 밤새 관측자를 괴롭힙니다.
만들때는 도저히 생각지도 않은 것들

예를 들면 지상면과 관측자의 관측면이 평행하면 낮은 고도의
대상을 볼때 기마자세를 한동안 유지해야합니다.
어짜피 돕은 천정볼일은 많지 않으니
15도 정도 틀어서 지면에서 약간 올려달아서 내려다 보게 해야
여러가지로 관측이 편안합니다. 저도 이걸 소홀히 했다가
만들고 나서 기마자세로 여러시간 고생한후 고쳤습니다.

이런것들 입니다. 만들기 전에 최형주씨를 달달 볶으세요.
그래야 유저가 조금이라도 편안합니다.
최형주님한테 혼날라...

요새는 좀 바쁘실텐데...
그래도 흔쾌히 답해주실겁니다. 아마.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