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혁입니다.

약 한달 전부터 재미삼아 이번에 새로 구입한 오리온 XT 4.5인치 돕소니언의 1/16 스케일 모형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비넷 형식으로 완전히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주인공이 완성되었기에 소식 올려봅니다. ^^

언제나처럼 크기 비교를 위해 동전과 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SkyQuest라는 상표명, 태양주의 스티커 등등과 스프링 구조라든가 스프링에 거는 끈 같은 부분도 꽤나 애를 써서 그럭저럭 모두  재현을 해주었습니다.

스프링의 경우, 가늘고 나름 강도가 있는 철사를 열심히 말아서 만든 것으로, 처음에는 그냥 모양삼아 붙여만 주고 일정 각도로 고정을 시킬 생각이었는데, 이게 실물처럼

작동을 하는 바람에 고도조절이 가능한... 가지고 놀 수도 있는, 정말~ 실감나는 모형이 되어버렸습니다.  ^^

                                                                                                 [ 비교를 위한 실물 사진 ]

꽤나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재료라든가, 크기 등의 한계 때문에 100% 완벽하게 재현되지는 못한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Orion XT 4.5 돕소니언 실물과 꽤나 비슷하게 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경이 4.5인치에 불과하다 보니 실물 망원경 크기도 작고 귀엽지만, 1/16 스케일 모형은 정말 작고 예쁘고 앙증맞은지라 이번에는 손에 올려놓고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완성이 되었으니, 배경을 만들어 줄 차례인데, 배경은 75 x 55 정도의 넓이로 간단히 만들어 주려고 생각 중입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되면 다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