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자작정보 ~☆+

  • mobile mirror support system
  • 조회 수: 4474, 2018-03-29 06:38:08(2018-03-09)
  • 우선 제목이 너무 거창합니다 ㅎㅎ

    흔히들 알고있는 방법이 스텐케이블, 옵세션 같은경우 강한 천 비슷한걸로 걸어주는 방식 등이 있죠.

     

     

    untitled.png

     

     

     

     

    요즘 추세가 미러의 슬링 또는 지지부분을 고정식이 아닌 움직일수 잇는 식으로(상하) 바뀌고 있습니다.

     

     teeter, jp craft, starstructure, newmoon telescope, starmaster 등 소위 잘나가는 망원경 메이커는 이런식으로 변해가고 잇습니다.

     

    한마디로 미러가 움직이는데 어떤 걸리적거림없이 만들어보자~~ 뭐 이런 취지입니다.

     

    howie-glatter-howie-glatter-cable-sling-kit.jpg

     

    supportpic0.jpg

     

    supportpic8.jpg

     

     

     

     

     

    얼마전 teeter에서 재미잇는 물건을 내놧습니다(glatter sling kit0

    호위글래이터측에서 고안한 모양입니다.

    사실 이 모델은 몇년전부터 클라우디나잇에 소개되는데 본격적으로 티터에서 만들어 판매하는중입니다.

     

    howie-glatter-howie-glatter-cable-sling-kit.jpg

     

    이물건을 250~300달러에 팔고 있네요. 사실 만들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한번 만들어봣씁니다.

     

    IMG_20180308_161357.jpg

     

    재료비 1만원(한쪽에0

     

    10mm 숄더볼트(길이120mm) 또는 일반 볼트에 내경 10미리 리니어베어링을 장착하고 와이어 고정장치를 끼우면 됩니다.

    홈이 좀 얕긴하지만 외이어가 빠질정도는 아니고 단단히 잡아줍니다. 좀 부족하다 싶으면 내경 19미리짜리 알루미늄봉을 사서(리니어베어링 외경이 19미리입니다)

    얇게 썰어서 리니어베어링에 조인시켜주면 티터와 완전 동일한 모델이 나옵니다.

     

    제가 만들어보니 숄더볼트가 좀더 나아보입니다.

    이걸로 만들면 약간의friction이 잇어서 리니어베어링이 중력에 의해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뻑뻑하지도 않고

    움직이는 만큼만 딱 움직익 멈춰줍니다.

     

     

    그리고 jpcraft나 starstructure는 Whiffletree라는 물건을 고안해서 사용중입니다.

     

    제가 이것도 한번 만들어봣습니다.

     

    주먹구구식을 만들수 없어서 사진보고 치수재보고 각도재보니 각?이 나오더군요^^ 45도! 90도!

     

     

     

     

     

     

     

    롤러.jpg

     

     

    IMG_20180308_161116.jpg

     

     

    사실 만들기 정말 어렵습니다.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부품 ㅠㅠ

    아주 정밀해야하기때문에 cnc밀링? 이란 생소한 방법을 동원해서 만들엇네요.

    개당 4만원 ㅠㅠ

    근데 정말 어려운건 저 옆에 구멍내고 탭을 내는 일이었습니다.

    저걸 cnc로 하려면 카티아라는 설계툴을 이용해서 설계해야하는데 일반인은 할수 없다하더군요. 그래서 일일이 손으로

    그러다 결국 1.5mm정도 바퀴하나에서 오차가 생겻네요.

    그건 바퀴사이즈를 조금 크게해서 해결할 생각입니다.

     

    저 바퀴는 알리익스프레스에 플라스틱롤러 또는 플라스틱베어링이란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결국 저 아자씨들이 이런걸 만드는 이유는 뭘까요?

     

    미러스트레스를 최소하기 위함입니다.

     

    이 그림을 보면 잘 이해가 될겁니다.

     

    supportpic9.jpg

     

     

    광축 조절할때 어쩔수없이 미러는 위아래로 움직이게 됩니다.

    또는 설계상 미러의 위치에 미러가 존재하지 않을때 즉, 그 위치보다 높거나 낮은곳에 위치하면

    그럼 고정된 슬링이나 지지대는 미러를 잡아당기게 되고 이러한 영향으로 미러에 Astigmatism 즉, 미러 스트레스를 야기할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럼 아무래도 별상에 영향을 미칠수 있게되겟지요.

     

     

    락우드 홈페이지에

    A Modern Guide to Mirror Support

    여기 들어가보면 관련내용들이 잘 나와잇습니다.

    미러 supprt방식에 따른 인공별의 별상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http://www.loptics.com/articles/mirrorsupport/mirrorsupport.html

     

     

     

     

    또한 Cruxis라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어떤 방식의 지지방법이 미러를 가장 잘 서포트해주는지 평가하는게 잇습니다.

     

    http://www.cruxis.com/scope/mirroredgecalculator.htm

     

     

     

    락우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잇는 4개의 롤러를 이용한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하고

    cruxis에 의하면 가장 좋은 방법은 sling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한달가량 이 부분에 관해 만들어보기도하고 관련 글도 많이 읽어봣는데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가장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티터에서 만든 방법같습니다.

    움직이는 슬링 스타일!!

     

    우선 저렴하고 만들기도 쉽고 성능도 좋아보입니다.

     

    미러 옆면에 암수의 찍찍이를 붙여서 슬링을 고정해주면 이탈할 일도 없습니다.

     

     

     

    이제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올리겟습니다.

     우선 락우드 방식으로 해보고 너무 오차카 크게나오면 티터식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두가지 방법에 장단점이 잇습니다.

     

    티터 방식은 만들기 쉽고 가격도 저렵하지만 미러를 꺼낼때가 좀 번거러워보입니다.

    또한 내가 의도한 망원경의 중심축(미러의중심)이 어딘지 알수없게됩니다. 대충 미러의 중심을 잡을수밖에 없게되죠.

    왜냐면 보통 pp봉을 3곳에 설치하는데 pp봉의 거운데 구멍을 뚫는게 아니라 중심축에서 빗겨나가게 뚫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미러의 팽창과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합니다.

     

    락우드 방식은 만들기가 아주 어렵고 1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극악의 난이도지만 한번 잘 설치해 놓으면

    설계도상 미러의 중심이 내가 의도한곳(설계도상의)에 오게됩니다. 또한 미러를 분리하기가 매우쉽습니다.

     

     

    이상입니다.

    Profile

댓글 8

  • Profile

    문지훈

    2018.03.10 01:41

    Whiffletree를 만들기가 어려우니,
    비슷한 효과를 보겠다며 동일한 4개 지지점 위치에 Rod를 위치시키고 베어링으로 처리한 것을
    "CN'이던가에서 얼마 전에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슬링, 아주 잘 만드셨습니다.   팔아도 되겠는데요.
    이제 야간비행의 돕은 적어도 케이블 슬링으로 교체하게 되는 건가요?ㅎㅎ
    제 티터 스타크에는 저 케이블 슬링이 이미 적용이 되어저 있습니다만,
    미러 꺼내기에는 불편하지는 않습ㄴ다.

    다만 평면으로 미러의 움직임이 있는 거라던가 그 외의 문제는
    다른 돕을 살펴 본 적이 없어서 그다지 인식하지 못한 문제입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정말 두루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 Profile

    김원준

    2018.03.10 03:43

    문지훈님이 말씀하신 방법으로 aurorap 이란 회사에서 미러셀을 판매하고 잇습니다.

    http://www.aurorap.com/prod-mirror-cell.htm

    락우드도 이 방법이 괜찬긴한데 롤러방식에 비해 조금 못하다 뭐 그렇게 표현하고 잇네요.

    티터 예전모델에도 이렇게 슬링이 상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설계되 있나요?

     

  • Profile

    문지훈

    2018.03.10 04:52

    네. 슬링이 로드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T.T. STARK는 라인업 중에서 저가형인데,

    원 주문자였던 세원아빠님이 

    옵션으로 추가하신 몇 가지  사양중에서 

    하나인 것 같습니다.  16년형입니다.


    제가 본 것은 오로라 프리시전 제 같은 것이 아닙니다.

    거울 하단 4군데에  로드를 세운 거였어요.

    지지 포인트는 같구요.

    응력을 균일하게 나누는 방법이라면서요...

  • 김철규

    2018.03.10 09:11

    착착 진행이 되어가고 있군요. 미러만 속 썩이지 않았다면 진즉에 완성되었을 것을.... ㅠㅠ 근데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슬링을 쓰는 이유는 미러의 무게를 반원형으로 전체에 골고루 분배하기 위한것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네개의 롤러에 분산되는 방식이 어떻게 더 스트레스가 없을 수 있는지 의아하네요. 상식을 파괴하는군요.
  • Profile

    김원준

    2018.03.10 19:50

    저도 처음엔 좀 의외다 싶엇는데요. 뭐 처음보는 물건이니 ㅎㅎ

    그런가보다 합니다.

    cruxis 홈페이지들어가보면 슬링방식이 조금 더 support효과가 좋다고 주장합니다.

    근데 이런 실험이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 달라질수 잇으니

    정설로 받아들이기엔 좀 무리가 잇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김재곤

    2018.03.11 15:37

    재밌는 실험이네요. 테스트 해보시고 리얼 후기 부탁드립니다. 얇은 미러를 두장 붙인 허블이에 적용은 힘들어 보입니다만(그대로 한번 고민은 해 봄직하네요), 언제까지 허블이랑 살 것도 아니니.. 언젠가는 저런 구조가 필요한 미러 쓰는 날도 오기를... 아... 사부님 돕에 옵션 하나 추가요..

  • Profile

    김원준

    2018.03.14 21:10

    요즘 유행하는 20인치 3.6 추천드립니다. ㅎㅎ

     

  • 신상옥

    2018.03.29 06:38

    오, 저도 자작해보려고 사이드베어링 앞에까지 갔다가 그만뒀었는데, 정말 잘만드셨네요. 자작중이신가 봅니다. 옵세션15도 넓은 나이론 벨트가 지지해주고 있는데 호위미러슬링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호위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광축조정때문에 미러를 상하로 움직이는데 미러슬링은 고정되어 있음으로 해서 생기는 효과를 포테토칩효과라고 부르는것 같아요.
    저는 나만의 16인치를 늘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사용하고 싶던 미러셀이 오로라랩 제품입니다. 미러셀은 미러박스에 고정하는 볼트를 풀면 위에서 아래로 미러셀이 열수도 있습니다. 경첩같은 지지점이 한개라 좀 불안하긴하지만, 미러서포트는 저정도 충분할꺼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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